미술 영재들이 그린 그림이 국내 대표 탄산음료인 칠성사이다 페트병에 담겼다.
롯데칠성음료는 미술 영재들의 작품이 담긴 한정판 ‘꿈을 전하는 칠성사이다’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.
꿈을 전하는 칠성사이다는 지난 2월 롯데칠성음료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협약을 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재능을 키우기 어려운 예체능 영재들을 돕자는 취지로 기획된 캠페인이다.
김승현, 박아름, 이온유 등 세 명의 미술 영재가 그린 작품들을 칠성사이다 600mL 페트병에 담아냈다. 세 학생은 ‘맑고 깨끗한 자연사랑’이라는 주제에 따라 ‘자연을 떠날 수 없는 존재들’ ‘하늘을 나는 무지개 물고기’ ‘한여름 계곡에서 즐긴 친구들과의 물놀이’ 등 각자의 개성이 실린 그림을 그렸다.
이 그림 라벨이 붙은 칠성사이다는 한정 판매되며 판매 수익금의 일부가 영재들을 위한 후원금으로 전달된다.
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“한정판 칠성사이다를 구입하는 것만으로도 영재장학 캠페인에 쉽게 동참할 수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”며 “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펼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”고 말했다.
윤태석 기자 sportic@hankookilbo.com